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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 대학졸업식서 대정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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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배우 조디 포스터가 펜실베이니아 대학 학위수여식에 연사로 등단, 대정부 비판을 쏟아내 관심을 끌었다.

포스터는 15일 거행된 이 대학 학위수여식에서 미국과 세계 정세가 4년 전보다 더 나빠졌다면서 졸업생들이 이를 바꾸는데 나서달라고 주문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포스터는 특히 9.11테러 후 미국에 쏟아졌던 세계 각국의 호의와 동정을 미국이 "탕진해 버렸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정부 관리들의 처리가 "실패로 돌아갔고 수치스러웠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초 포스터가 졸업식 연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졸업생들은 이날 연설에 열렬한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편, 포스터는 이날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를 합창하는 것으로 축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1985년 명문 예일대를 졸업한 그녀는 인문과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단에 올라온 포스터는 졸업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거나, 자신의 예일대 시절을 회고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포스터는 지난 1988년 영화 '피고인'으로, 1991년 '양들의 침묵'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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