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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밭이 유발 수질오염 27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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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채소'로 각광받고 있는 고랭지 밭이 일반밭보다 수질 오염물질을 최고 27배 더 많이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당국이 관리 대책을 마련 중이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백두대간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랭지 밭에서 백두대간 수계로 흘러드는 총인(T-P)의 단위 면적당 부하량(㎏/㎢·일)은 한강6.51㎏, 낙동강 0.55㎏, 금강 1.76㎏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질오염 총량관리제에서 적용하는 일반적인 밭의 총인 단위 면적당 부하량 0.24㎏에 비해 적게는 2배 가량에서 많게는 27배 높은 것이다.

고랭지 밭에서 나오는 총질소(T-N)의 단위 면적당 부하량은 한강 74.47㎏, 낙동강 32.35㎏, 금강 95.59㎏으로 일반적인 밭의 부하량 9.44㎏에 비해 최고 10배 가량많다.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의 경우 고랭지 밭에서 나오는 부하량은 한강 9.83㎏, 낙동강 12.25㎏, 금강 19.09㎏으로 일반적인 밭의 부하량 1.6㎏에 비해 최고 12배높았다.

조사대상 지역 중 해발 400m 이상의 준고랭지 또는 고랭지 면적은 7만1천ha 로 전체 밭 면적의 24.7%를 차지했고 해발 고도와 관계없이 경사도 15% 이상이면서 토양보전 대책이 필요한 면적은 58%인 16만9천ha에 달했다.

정부는 경사진 고랭지 밭에서 비료를 많이 쓰고 토사 유출량이 많기 때문에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어 비료 억제, 작물 식생에 의한 토사 유출 저감, 계단식 경작또는 우회수로 건설, 고랭지 직접 매수 등 관리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설문조사에서 고랭지 주민들은 토사 유출을 가장 큰 환경 문제로 꼽았고 토사유출의 원인을 고랭지 농업 때문이라고 지적한 주민들이 가장 많았다.

영농 포기 조건으로 소득이 낮은 주민들은 대체지를 마련하거나(42.9%) 실거래가로 농지를 매입(33.9%)해 줄것을 원했고, 소득이 높은 주민들은 농업 수입을 보전(52.9%)해 주거나 실거래가로 매입(41.9%)해 줄 것을 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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