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정리를 위한 정부의 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송기인)는 19, 20일 한국전쟁 전후 발생한 대표적 집단 민간인 학살사건인 경산 코발트광산(평산동 백자산) 사건에 대해 현지조사를 벌인다.
진실화해위 조사팀은 19일 경산시에서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 앞으로 2개월 동안 시민들의 진실규명 신청을 접수하고 생존자 증언 청취, 자료·현장 조사 등 사실확인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에는 광산 현장조사에 나선다.
경산 코발트사건은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 국군과 경찰이 인민군측의 지역보도연맹원 1천여 명과 대구형무소 수감자 2천500여 명이 후방을 교란할 것 판단, 코발트광산 지하 갱도에서 집단학살한 사건이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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