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가 닷새 남은 오늘 아침, 요란한 노랫소리와 연설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확성기를 단 차가 동네를 휘젓고 다닙니다.
정치(政治)라는 글자에는 바를 정(正)가 들어있습니다. 나라를 다스리고,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관리들은 올바르게 행동해야 함을 말하는 줄 압니다.
그러나 유권자의 바램을 담아 올바르게 정치하겠다는 자세보다는 더 시끄럽고 우렁차게 많은 사람들 대동하여 힘을 과시하려고 하는 모습을 볼 때면 투표권 행사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보자들이 소음으로 힘을 자랑하기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시민들을 돕고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미선(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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