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 선거 위해 우리도 공부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해 처음으로 선거권을 가진 딸은 오는 31일 선거일이 기다려지나 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저에게 물어옵니다.

"엄마, 이번에 선거할 때 표가 6장이라면서? 어떻게 하는 거야?" "엄마, 후보자들이 저렇게 많은데 어떤 기준으로 뽑아야 하는 거야?" "엄마, 엄마는 누구 뽑을 건데?" 등등 하염없이 질문들을 쏟아 냅니다.

선거에 별 관심 없이 '나만 열심히 살면 되지'라고 생각했던 저는 딸아이의 질문에 부끄러웠습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 이유가 아이들에게 지금보다 좋은 세상,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지역의 일꾼들을 가장 현명하게, 가장 신중하게 뽑는 것 또한 우리 자녀들의 앞날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 후보들의 공약도 꼼꼼히 살펴 비교해보고 아이들과 열띤 토론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처럼 좋은 엄마 노릇을 할 것 같은 생각에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노현정 아나운서의 말이 떠오르네요. "여러분, 공부하세요!"

이동남 (대구시 동구 신암5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