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스타'인 백상승(70) 경주시장이 5·31 전국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 모든 선거를 포함해 가장 높은 84.4%의 득표율을 올려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재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백 시장은 총 투표자 12만 6천353표 중 10만 3천744표를 득표해 15.6%(1만 9천110표)를 얻는 데 그친 이상두(65·우)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재선을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역사문화도시, 3대 국책사업 유치에서 마무리까지'라는 선거 구호를 내걸고 경주의 지도를 바꿀 이들 대형 국책사업을 시작했고, 마무리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운 것이 높은 득표율을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에 이어 대구시 이종화 북구청장이 80.8%, 대구시 이재만 동구청장이 80.4%의 득표율을 올려 그 뒤를 이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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