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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추사 김정희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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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문장 해동제일(經術文章 海東第一)'. 추사(秋史) 김정희의 학문에 반한 중국의 대학자 옹방강(翁方綱)은 추사에게 이런 휘호를 내리고 즉석에서 사제지의를 맺었다.

추사는 1786년 6월 3일 충남 예산 출생이다. 추사의 명필가로서의 삶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친가와 외가 모두 명필로 이름난 집이었고 일곱 살 때 체제공이 추사의 글씨를 보고 장차 명필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열두 살 때 큰아버지에게 양자로 입적한 것도 하나의 계기가 됐다. 큰아버지와 친분이 깊었던 당시 실학의 태두 박제가를 사사해 중국의 학문 경향과 서예, 실사구시의 학문에 대해 깨우치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추사가 중국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은 스물네 살 때 생원시에 합격한 뒤 중국에 동지부사로 가는 생부를 따라가면서였다. 중국의 대학자인 완원(阮元)과 옹방강이 박제가와 친분이 있었기에 이들을 만나 학문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었다.

중국의 대학자들과의 교류로 추사는 고증학과 경학은 물론 금석고증, 청조문인화풍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업적을 쌓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리고 40대에 '추사체'를 완성해 이름을 드날렸다. ▲1657년 영국 의학자 윌리엄 하비 사망 ▲1942년 일본, 2차대전 당시 미국 본토인 알래스카주 더치하버 공습.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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