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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위안스카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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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개(袁世凱), 혹은 위안스카이. 1916년 1월 1일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던 위안스카이는 그 해 6월 6일 만성피로와 요독증으로 사망했다. 황제에 오른 것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토원(討袁) 운동' 결과 3개월 만에 황제직을 포기하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1859년 군인 지주가문에서 태어나 탁월한 재능을 지녔음에도 학문보다 운동에 더 뛰어난 재주를 보였고 쾌락을 탐닉했던 위안스카이의 삶에는 행운이 많이 따랐다. 하급관료로 있던 1882년, 조선에서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갑신정변 때 출병한 이홍장(李鴻章)과 인연을 맺으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청일전쟁(1894) 발발 1주일 전 귀국해 패전의 수모를 비켜갔다. 귀국해서는 7천 명 규모의 '신건(新建) 육군' 지휘를 맡았다. 의화단사건(1900)으로 군 수뇌부 대부분이 죽거나 몰락했고 1901년에는 이홍장마저 죽었다.

1908년에는 서태후가 죽기 하루 전 악연이 있던 광서제마저 죽었다. 그러나 청나라 황족과 만주족 중신들의 불신으로 관직을 박탈당하고 은퇴했다. 신해혁명 세력의 도움으로 정치적으로 재기했지만 욕심이 파국을 불러왔다.

▲1935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출생 ▲2002년 한·일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서 교환.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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