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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르 "한국전 어려운 경기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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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축구대표팀 장신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2.아스날)가 "한국전이 토고에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데바요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고 축구 전문매체인 '몽디알토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1차전 상대가 월드컵 4강 진출 전력이 있는 '강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면서 "토고의 전력은 경기시작 휘슬이 울리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 내 분위기에 대해 아데바요르는 "독일에 도착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몇몇 선수들은 우리가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는 사실을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눈치였다"고 전했다.

아데바요르는 이어 "그러나 토고 선수와 코치진은 동료를 끌어들여 결집력을 끄집어 낼 줄 아는 능력을 지녔고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 대화하고 고민도 나눈다"고 설명했다.

아데바요르는 특히 "우리는 승리에 목말라 있는 팀"이라면서 "잘하는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독일에 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아데바요르는 보너스 지급문제와 관련, '이런 일이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외부에 심어주지 않겠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토고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일을 내일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도 "협회나 선수들이나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아데바요르는 그러나 "개인적으로 현 시점에서는 보너스와 관련된 어떤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면서 "오늘 보너스를 못 받으면 내일 받으면 되지만 오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다음 게임에서 잘해봤자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해 한국전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토고는 13일 오후 10시 프랑크푸르트 발트 슈타디온에서 한국과 사상 첫 월드컵 본선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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