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 농촌체험] 예천 회룡포를 다녀와서

■박경아(대구 수성구 만촌동)

시골에서 자랐지만 농사를 지어보지 않아 그냥 지나친 것이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고향을 다니면서도 올챙이 잡을 생각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관심있어 하는 줄 몰랐죠. 아이들보다 제가 더 유익하고 많은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윤석준(대구 달서구 월성동)

희미한 불빛 아래 새끼줄 꼬기를 배우며 어느새 나는 마을 할아버지들과 친해져 있었습니다. 서툰 솜씨에 칭찬도 해주시고 시범을 보여주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할아버지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도 분명 즐거워하신 것임이 분명합니다.

■이청훈(대구 수성구 지산동)

농촌과 농업이 어렵다 합니다. 하지만 농촌에서 땀 흘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아이들이 있으므로 희망은 있습니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저희 가족은 농촌체험관광지도를 펼쳐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주재현·주재희(대구 수성구 만촌동)

할아버지 댁이나 외가가 모두 대구에 있어 농촌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논에서 올챙이랑 도룡뇽을 잡으니 참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색다른 추억을 친구들에게 자랑할거예요. 앞으로 아빠에게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하겠습니다.

■김수영(대구 달서구 대곡동)

딸아이 유치원에 저희가 캔 감자를 삶아보냈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아이가 자기가 직접 캔거라고 엄청 자랑을 했다더군요. 힘들게 식사를 차려주신 할머님들께 인사를 못하고 와서 죄송스럽네요.

■민건(대구 달서구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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