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대구시 북구 팔달동 매천로~칠곡군 지천 도로가 확 넓어진다.
대구시 종합건설본부는 북구 팔달동~칠곡군 지천 연결도로(연장 3.8㎞)를 현재 폭 6~10m에서 30~37.5m(기존 왕복 2차로→6차로)로 확장하는 도로공사를 14일 착공했다. 이 공사는 대구와 경북을 잇는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으로 사업비 724억 원을 투입, 2009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북구 팔달동 매천대교를 기점으로 장태실마을 입구를 거쳐 중앙고속도로 하부를 통과해 주택공사에서 시행 중인 금호택지지구를 관통하게 되며, 사수동 대구시 경계까지 연결된다.
이 도로가 확장되면 상습 정체구간인 칠곡지역 국도 4호선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해 왜관, 구미 방향의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되며,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칠곡 공원묘지 이용객의 교통체증 해소와 낙후된 지역의 개발 촉진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건설본부는 공사기간 중 우회도로 확보 등 교통처리로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완벽한 안전관리, 환경관리로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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