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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당선자 "포항 돈벌이 위해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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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당선자의 '돈벌이' 행보가 바쁘다.

선거운동 당시부터 줄곧 '경제시장(市長)론'을 펴온 박 당선자는 최근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등 주요 지역 대기업을 방문해 현안을 파악하고 어려움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들은 몇 가지는 취임 직후 해결하겠노라고 대답도 했다.

이어 박 당선자는 19일부터 1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 등 몇몇 지역 경제인들이 동행하는 이번 출장을 통해 그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외자유치 가능성을 확실하게 타진해볼 계획이다.

때맞춰 '미주 한인상공인 총연합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알칸소주 리틀록시에서 열리는 제25차 정기총회와 이사회에 박 씨를 포항시장 당선자 자격으로 초청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재미 한인 상공인들과 한창우 세계 한인 상공인연합회 회장, 송은호 동남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서유석 오스트레일리아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 있는 한국 출신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박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포항시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모터밸리 사업, 동빈내항 개발사업, 송도 워터프론터 사업, 환호마리나 시설사업, 북부해수욕장 도유지 특급호텔 유치 사업 등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그는 또 이번 미국 방문길에 포항과 여건이 비슷한 롱비치시의 롱비치항, 샌디에고시의 씨월드와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하고 미국에서 계획도시로 가장 유명한 얼바인시를 방문, 벤치마킹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 당선자는 "미국 현지인들과 교포 경제인들에게 포항을 알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들이 반드시 포항에 자본을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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