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팔용 김천시장이 21일 한 언론과의 '성공 3선 시장 참회록'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박 시장은 이 인터뷰에서 "장마철이나 태풍때 허술한 다리를 찾아 모래공사를 하는 척 하면서 밤에 굴착기로 다리 기둥을 들이받아 흔들거리게 한 적이 여러 번 있다. 비로 다리가 떠내려가면 중앙에서 재해복구비가 내려 오기 때문이다.
작은 다리 하나 놓는데 수십억 원씩 들어가니 중앙정부의 예산을 타내기 위해 별 꾀를 다 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재해복구비를 타내기 위해 낡은 다리를 고의로 파손시켰다는 의미로 풀이돼 위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굴착기로 다리를 들이받은 적도 없고 지시한 적도 없다. 다만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데 애로점이 많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노후된 다리를 낀 지역의 주민들이 새 다리를 놓기 위해선 수해때 다리가 아예 떠내려 가는 게 더 좋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라는 웃지 못할 고충들을 사례로 들어 표현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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