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달픈 삶의 역정들로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는 경제 규모 세계 11위라는 근대적 산업화의 눈부신 성적을 일궈냈다. 문제는 이런 개발이나 발전이 우리 국토환경에 안겨온 부담이다. 환경 지속성 지수는 세계 146개국 중 122위, 국토환경에 가하는 환경오염의 부하량 지수는 최고.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고도압축성장의 나라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이런 발전의 상태는 우리의 국토환경이 가지는 용량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때문에 발전이 거듭될수록 사회경제 시스템과 자연환경 시스템 사이의 균형을 일그러뜨려 우리 사회는 생태적으로 회복 불가능한 '위험 사회'의 벼랑으로 내닫게 된다.
저자는 파괴적 개발을 부추기는 국가 권력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보듬어 안는 녹색의 권력으로 바꾸고 사람과 사람 간 평등과 민주를 자연의 세계로 확장, '녹색 진보'를 열어가자고 제안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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