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PC방에서 통용되는 게임 경품용 상품권 제도가 지난해 8월 도입이후 하루 평균 1천억원어치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산업개발원이 10일 국회 문화관광위 김충환(金忠環.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경품용 상품권 발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11개월간 발행된 상품권 총액은 26조7천억원이었다.
특히 지난 8월 1조원 규모로 시작한 상품권 발행액수는 3개월 후인 11월에는 2 조1천억원으로 100% 이상 증가했고 6개월이 지난 올해 5월에는 3조원 규모를 넘어서는 등 급속도로 팽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게임 경품용 상품권이 통상 불법으로 5~10회 이상 재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유통 중인 상품권 규모는 수백조원 이상"이라며 "일시적인 단속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진 성인PC방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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