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버스 정비사노조는 12일 0시부터 13일 오전 8시30분까지 시한부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비사노조는 11일 "대구 버스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사측의 정비인력 구조조정과 임금삭감에 맞서 10차례 교섭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대응이 없었다"며 "사측의 성실한 답변을 촉구하며 12일부터 경고성 파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사측의 답변이 없을 경우 1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버스 정비사노조는 지난 3월31일 설립했으며 최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사측을 상대로 쟁의조정신청 및 대구노동청에 교섭해태 고발을 했다.
정비사노조 관계자는 "20년 이상된 정비기술자가 시급 3100원에 주 84시간 이상 격심한 노동에 시달리는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요구안으로 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무반응이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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