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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있는 포항시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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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북 포항시 남구의 포스코 본사를 점거.농성 중인 포항지역 전문건설노조원들을 해산하기 위해 공권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4일 오후 포항시 일대에는 강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

특히 경찰이 광양제철소를 출발해 포항으로 들어오는 노조원들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에도 경찰병력을 추가로 배치하면서 긴장감은 더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코 본사로 통하는 도로와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 포항시내로 이어지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 31번 국도 등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하루 종일 계속됐다.

또 포스코 본사 주변에서 경찰병력 및 구조.구급 장비 등의 이동이 계속되면서 포스코 직원들과 농성 중인 노조원들도 자칫 불상사가 발생할까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노조측도 경찰이 조만간 진압에 나설 것이라는 것을 감지한 듯 각 층에 설치된 방호벽을 허물거나 폐쇄회로(CC)TV를 테이프로 가리는가 하면 쇠 파이프.각목 등으로 무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포항이 지역구인 이병석 국회의원과 박승호 포항시장 등은 이날 하루 종일 포스코 관계자와 농성노조원 등을 번갈아 만나며 해결점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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