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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호우피해 도로 12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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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장마전선의 남하로 대구·경북지역에 최고 373mm의 많은 비가 내려 이재민 발생과 주민 대피, 농경지 침수 등 잇딴 피해를 낳았다.

18일 대구시·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영주,상주,영양,예천,울진 등 경북지역에서 11가구 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낙동강 수위상승으로 침수가 발생한 구미시 고아면 괴평.예강리 주민 8가구 22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등 모두 81가구 190명이 사전대피했다.

예천 271ha, 의성 166ha, 상주 130ha, 구미 56ha 등 모두 771ha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청송 7ha, 영양 3ha, 봉화 2ha 등 농경지 12ha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울진과 예천 등지에서는 주택 11채가 파손되고 29채가 침수됐으며 안동, 영양의 도로 3곳, 하천 1곳, 수리시설 1곳 등 공공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내 버스정류장 부근 1.5ha가 침수됐다.

악천후로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18일 오후 5시 현재 대구공항과 서울 김포·인천·제주공항을 연결하는 34편의 여객편 중 29편이 결항됐고 나머지 5편의 운항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대구 동대구역사 대합실 내 천장 곳곳에서 빗물이 떨어져 역 직원들이 급히 양동이를 갖다놓고 받는 등 오가는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도로는 대구시 서구 상리동 위생처리장에서 달성방향 500m 구간을 포함한 대구지역 8곳과 상주시 낙동면~중동면 강창교 사이 군도를 비롯한 경북지역 4곳 등 모두 12곳이 통제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8일 오전 2시를 기해 상주 낙동지점과 칠곡 왜관지점의 홍수주의보를 해제했으나 달성 현풍지점의 경우 오후 5시 현재 수위가 11.7m로 홍수주의보 수준인 11m를 초과해 홍수주의보를 계속 발령 중이다.

임하댐의 현재 수위는 홍수기 제한수위 164.7m보다 아래인 157.55m에 이르고 있으며 유입량은 초당 1천350t, 방류량은 500t으로 유입량이 오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경북 울진 306㎜(온정면 373㎜)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봉화 296mm, 영주 263mm, 영양 235mm, 군위 245mm, 문경 235mm, 포항 237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대구기상대는 "봉화.울진.울릉군에 호우주의보가, 대구.경북 전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내일까지 대구.경북지역 3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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