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태권도대회서 나란히 '金'…한인 '태권 형제'탄생

재미동포 형제가 미국 전국 테권도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땄다.

주인공은 미국 실리콘 밸리 남쪽에 위치한 사라토가에 거주하는 다니엘 정(14.한국명 정대영)군과 타미 정(11.정원영)군.

18일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지난 6-9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 전국 주니어 태권도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형은 린부룩 고교 9학년으로 14-15세 붉은 띠 품새에서 금메달, 겨루기에서 동메달을 땄고 밀러 중학 6학년인 동생은 10-11세 푸른 띠 품새와 겨루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26회째인 이 대회에는 미 전역에서 3천800명이 참가해 부문별로 자웅을 겨뤘다.

다니엘 군은 태권도 입문 1년 10개월 만에, 타미 군은 8개월 만에 전국 대회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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