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한·미 FTA 협상 개시 조건으로 미국측이 요구한 스크린쿼터 축소, 미국산 쇠고기 수입, 약값 재조정,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완화 등 이른바 '4대 선결조건'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양보한 바 없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18일 방영된 MBC PD수첩의 한·미 FTA 관련 보도와 관련, "한미 FTA협상 출범에 앞서 양국간 주요 통상 협상의 진전을 위한 협의가 병행되었으나 우리 정부는 각 현안별로 우리 입장을 반영하면서 대응해 왔다."며 "협상 출범을 위해 일방적으로 양보한 바 없으며 스크린쿼터 축소를 제외하고는 최종 해결된 현안도 없다."고 19일 반박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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