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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사망·실종 48명, 응급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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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역을 초토화한 집중 폭우로 도내에서는 4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주택 2천147채가 침수 또는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우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9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도내에서는 이번 폭우로 사망 21명, 실종 27명 등 48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은 모두 2천147동이 침수 또는 유실 피해를 입어 16개 시·군에서 1천677가구 3천780여 명의 이재민이 났다. 평창과 인제 등 4개 시·군 43개 마을 7천800여 명이 집중 폭우로 여전히 고립돼 있으며 일부 고립 마을은 닷새째 아예 외부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집중 폭우 피해로 두절된 도내 65곳의 주요 도로는 대부분 복구돼 정상 또는 부분 소통되고 있으나 인제~한계령~양양 44번 국도, 평창 진부~정선 부평 59번 국도 등 2곳은 닷새째 전면 통제되고 있다. 또 410번 지방도 평창 진부 신기, 415번 지방도 정선 유천~구절리와 강릉 닭목재~분기점, 424번 지방도 평창 대화 구간 등 4곳이 추가로 전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반 유실로 중단됐던 정선선의 열차 운행은 나흘 만인 지난 18일 오후부터 정상운행되고 있다. 상수도 시설은 4개 시군 26곳의 피해가 난 가운데 15곳의 복구가 완료됐으나 미복구 지역 주민들은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 제한 급수 등으로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전기와 통신회선 피해 복구율은 95.2%와 87.4%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농작물 5천409㏊이 침수 또는 유실됐고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358동 15.2㏊의 피해가 났다. 소하천 등 제방시설 118개소 84.4㎞를 비롯해 산림 71㏊도 폭우로 유실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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