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18분께 충남 청양군 청양읍 학당리 E모텔 앞 내리막 도로에서 E음악학원의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김찬영.5 9)가 마주 오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복모.38) 및 H농산의 25인승 통근버스(운전자조모.41)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씨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5명 등 모두 6명이숨졌다.
또 충돌 차량 3대에 타고 있던 사람 중 2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일부 는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원이 12명인 학원 승합차에는 사고 당시 청양읍에서 학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만5세부터 15세까지의 수강생 14명과 운전기사 김씨 등 모두 15명이 타고 있었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의 승하차를 도와줄 인솔자는 없었다.
또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학원 수강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진 것같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가 난 내리막의 굽은 도로는 오후 들어 내린 비로 젖은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망자 ▲김찬영(59.보령시 대천동.보령병원) ▲한지희(10.여.청양군.청양병원) ▲이수현(10.여.주소 미상.청양훈병원) ▲김문주(10.여.주소미상.청양병원) ▲명한지(12.
여.청양군 비봉면.연세연합병원) ▲김규리(8.여.주소미상.홍성의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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