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의 시오니스트들이 이교도의 어린 딸과 어미를 송곳니처럼 철근이 드러난 폐허 속에 묻고 있다. 아브라함, 모세는 어떨지 모르지만 예수는 그들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경상북도 크기, 인구 600만 명, 지중해의 동쪽 끝에 아랍 국가들로 둘러싸인 작은 나라가 각종 미제 무기로 레바논을 선제공격 하고 있다. 헤즈볼라의 근거지를 발본색원하겠다는 명분이다. 해묵은 이 전쟁의 현상적 구조는 영토와 종교 갈등이다. 허나 2000년 전에 우리 땅이었으니까 다시 찾아야 하겠다는 말은 억지다. 기독교계열(유대교포함)과 이슬람교는 사실상 뿌리가 같다. 유일신, 대홍수, 메시아사상 등 핵심적인 요소가 모두 동일하다. 원형은 조로아스터교에서 발견된다. 사촌 종교 간에 종교 갈등이라니 웃기는 이야기다. 본질적 구조는 미국의 에너지 헤게모니장악과 세계지배전략의 관철이다. (힘에 의한.)
2000년 가까이 나라가 없었으니 한이야 오죽 하겠는가. 그러나 원인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고,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아야 한다. 강대국의 군사적 힘을 바탕으로 싸움을 통하여 나라를 만들고 유지해나간다면 그 끝은 폭력에 의한 좌절밖에 없다.
미국의 절대적 지원 없이 이스라엘은 없다. 이스라엘은 아랍속의 미국이다. 이해가 일치하므로 국제사회의 여론 따위는 우습다. 미국경제계의 핵심주도 세력은 90%이상 유태인이다. 정, 관계에서 미국의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맨파워의 80%이상이 아이비리그 출신의 유태인이다. 이스라엘이 택한 생존의 키가 미국이다. 세계를 주도하는 초강대국이다. 소위 빅브라더의 실체는 유태인이다. 유태인의 협조 없이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이스라엘 민족의 시조 아브라함은 BC1900년경에 신의 제단에 늦둥이 외아들을 산채로 바친 비정한 아버지다. 이집트의 지배로부터 해방의 대장정을 이끈 모세의 하나님은 다른 신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 질투의 화신이다. 그들은 로마 지배 하에서 머뭇거림 없이 예수를 버렸다. 또 이민족과의 혼혈족인 사마리아인을 이민족 보다 더 혐오하는 옹졸한 종교 혈통주의자들이다.
예수는 사랑과 평화 그리고 생명이다.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라 대량사랑무기로 사람들을 감염시키라고 애원한다. 사마리아인을 껴안고 나사로를 살린 그는 지금 레바논 어미와 어린 딸의 주검 앞에 주저앉아 울고 있다.
황보진호 하늘북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