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9일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야생동물인 고라니가 수영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철책선 너머 DMZ 대교천 지류에 위치한 이 곳은 분단 반세기 동안 민간인들의 발길이 철저히 차단되면서 고라니들이 평화롭게 물속에 몸을 담근 채 헤엄칠 수 있는 '고라니 수영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지역 DMZ에 서식하는 고라니들은 평상시에는 무성한 수풀에서 휴식을 취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대낮이면 물 웅덩이로 뛰어들어 시원하게 물살을 가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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