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원 학교법인 덕원학원(덕원중·고교) 이사장이 13일 타계했다. 향년 72세.
김 이사장은 1978년 덕원학원을 설립한 뒤 1979년 덕원중을 인수하고 1980년 덕원고를 개교한 이래 덕원중·고교를 단기간에 명문학교로 길러내는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다. 이 같은 공로로 2000년에는 사학육성 공로장(봉황장)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경북중과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1970년 소아과 의원을 개원한 뒤 저소득층 무료 진료에도 앞장섰으며 1987~89년 대한소아학회 대구·경북지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황옥화 씨와 덕헌·미정·미나·미해·진 씨 등 1남4녀가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장례미사는 17일 오전9시 성 김대건성당에서 열리며, 장지는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성암산. 053)79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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