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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동해안 항로 이용 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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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배를 타고 강원 동해시 묵호항과 속초시 속초항을 통해 울릉도와 러시아 자루비노를 여행한 이용객이 전년에 비해 5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7월 21일부터 이 달 15일까지 피서철 여객선 특별수송 기간 묵호와 속초항을 통해 배를 타고 울릉도와 러시아 자루비노를 여행한 이용객이 5만 2천351명이라고 17일 밝혔다.

항로별로는 연안항로인 묵호~울릉도~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60%가 증가한 4만 3천167명, 국제항로인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를 이용한 여객 수는 전년대비 23%가 증가한 9천18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릉도를 운항하는 연안 여객선의 경우 부산 등 전국 109개 연안항로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2.4%인데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예년에 비해 긴 장마 및 수해 등으로 7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90%대의 수송실적을 보이다가 8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객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묵호~울릉도~독도 항로의 이용객 증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폭된데다 여객선 증선 투입, 인터넷 예약시스템 활성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국제항로의 이용객 증가도 여객 서비스 개선,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연해주 지역 선교 및 봉사활동 인력 증가, 북방항로의 지속적인 홍보가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됐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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