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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 도청 유치하자!" 추진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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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민선 4기 출범 이후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18일 도청유치를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결성, 본격적인 유치운동에 나섰다. 지난달 초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을 공약한 김관용 경북지사가 취임한 뒤 도내 시·군 단위에서 도청유치를 목적으로 삼는 단체가 생긴 것은 의성이 처음이다.

의성군은 이날 오후 3시 의성군민회관에서 지역인사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청유치추진준비위원회' 결성 및 발대식을 갖고 도청유치 운동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다. 경북도청 유치운동은 대부분 민간단체와 지방의회 차원에서 추진됐으나, 의성군의 경우 행정기관이 적극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해 상당한 추진력을 갖게 됐다.

박용진 도청유치 추진준비위원장은 "의성은 경북도의 지리적 중심지로 접근이 쉽고, 발전 잠재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인근 시·군과 동반발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입지적 우월성을 가지고 있다."며 도청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의성은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땅 값이 싸 도청이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전후보지 중 유일한 군지역으로 인구분산 효과도 큰 만큼 도청유치 운동을 행정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김관용 지사 선거공약에 따라 지난 7월 말 도청이전 문제 등을 담당할 새경북기획단을 발족해 십수 년간 지지부진했던 도청이전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도는 올 연말까지 지사 직속으로 '도청이전 100인특별위원회'를 구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전 방식과 원칙, 평가 방법 등을 개발해 2008년 6월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경북기획단 관계자는 "도청이전을 위해 여러가지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인 만큼 의성군을 포함해 유치운동 주체들의 활발한 토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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