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짱', '몸짱'에 이어 요즘엔 '말짱'이 유행이다. 언변이 뛰어나야 성공할 수 있다는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다. 각종 대화법과 말 잘하는 기술을 담은 책들도 쏟아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말에 대해 느끼는 압박감이 얼마나 심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학교마다 '토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입 논술, 구술 면접 비중이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이런 '말짱' 붐과도 무관치 않다. 토론은 단순히 말 잘 하는 것과는 다르다. 풍부한 지식과 논리적인 사고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
입시 위주 체제에서 교실 수업에 토론을 접목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누구나 토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토론을 통해 거둔 성공 사례도 적지 않다. 말 잘 하기, 이젠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글·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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