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대구시당(위원장 김태일)과 대구시가 24일 5·31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지역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시는 지역현안에 대한 여당의 정책적 지원을, 열린우리당은 서민생활과 관련한 시책의 중점적 추진을 각각 요청했다.
대구시는 이날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정책적 지원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대구유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 및 진입도로 건설 ▷국립 대구과학관 건립 ▷달성2차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대구 성서과학연구단지 지정 ▷대구전시컨벤션센터 확장 등 지역현안에 대한 여당의 정책적 협조를 부탁했다.
김연수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동구 혁신도시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건설호수의 대폭 축소와 평형 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고, 달성2차단지 진입도로 건설 및 성서과학연구단지 지정을 위한 국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여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회가 '육상선수권대회 유치 특위' 구성결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태일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시도 대구광역교통권, 국민임대주택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정책에 관심을 기울여 주고, 더 나은 물 공급을 위해 매곡취수장의 낙동강 상류 이전 등도 장기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일 위원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중앙위원과 운영위원장, 김연수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경제산업국·도시주택국·건설방재국장, 지하철건설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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