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직영 문화예술회관에서 직접 주최하는 최초의 공연으로 기록된 '두류 록 페스티벌'이 그 세 번째 마당을 26일 오후 6시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친다.
지난해 블랙신드롬 헌정에 이어 이번 행사는 '블랙홀 트리뷰트 콘서트'라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럭스', '고구려밴드', '제임스' 등 참여 밴드는 대선배인 '블랙홀'의 곡들을 자신들의 곡으로 소화해 연주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일본 밴드들이 지역의 록 팬들과 함께한다. 특히, '일본의 메탈리카'로 칭송받는 '아웃레이지'가 행사 취지를 듣고 자발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혀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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