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름다운 이야기]하키 소녀에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하키 소녀에게

네 몸이 다 들어가고도 남을 커다란 가방을 끌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다들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한번씩 힐끔힐끔 보았지.

아저씨가 청소년 시절 즐겨 보던 학원 드라마 주제가에 이런 구절이 있었단다.

"물을 담으면 물단지, 꿈을 담으면 꿈단지…."

네 가방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 희망 가득가득 하길 바란다.

하늘 높아지려 하고 말 살찌려 하는 이 계절에 네 가방, 희망으로 풍성 풍성하여라.

하키 소녀야. 8월 22일 신매 전철역에서-

견석기(경북 경산시 정평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