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지역에서 한우 25마리가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에 집단 감염돼 도살처분된 것으로 드러나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대구 북구 연경동의 축산농가 2곳에서 사육하던 소 9마리가 브루셀라병 양성반응을 보여 도살처분했고, 지난 8일에도 이 지역 농가 2곳에서 사육중이던 2마리의 소가 브루셀라병 양성반응을 나타내 도살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밖에도 이달 들어 대구 달성군 구지면 축산 농가 1곳에서도 13마리의 소가 브루셀라병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수성구 욱수동 한 축산 농가에서 사육하던 소 1마리도 이 병에 걸려 도살처분됐다.
대구시 도주양 축정 담당자는 "사람과 소에게 공통으로 전염되는 브루셀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10마리 이상 소를 사육하는 지역내 1천100여 농가 7천500여 마리 소에 대해 혈청검사 등 일제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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