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쯤 구미시 공단동 (주)에이스안테나 구미공장 증축공사 현장에서 건물 4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다 철재빔이 무너지면서 홍모(55·대구 도원동) 씨 등 인부 5명이 콘크리트 더미와 함께 5m 아래 3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홍 씨 등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 근로자 구교근(49·대구 비산동) 씨는 "철재 빔을 좌우측 볼트로 완전히 조립한 후 타설작업을 해야되지만 한쪽은 가조립 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 콘크리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며 "사고 현장에는 14명의 인부가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인부가 추락한 지점 인근에는 깊이 20m의 엘리베이터 설치 구멍(가로 2m, 세로 1.5m)이 있어 대형참사로 이어질뻔했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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