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유치시 발표했던 앞으로 60년간 방폐물 반입수수료 연간 평균 85억 원에 대한 보장책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경주경실련은 "앞으로 실제 반입 가능량은 3천 드럼 정도로 추산돼 이때 반입수수료는 연간 15억 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2005년말 기준인 중·저준위방폐물 총보유량 8만4천686드럼 외에 어디에 얼마나 더 있는지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날 경주경실련은 "정부가 방폐장을 유치한 뒤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어느 것 하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특별지원금 3천억 원 이외에 유치지역지원사업이나 반입수수료 문제 등은 유치 당시 정확한 사실 확인조사 없이 정부 관계자나 한수원의 말만 믿고 공약을 남발해 주민들에게 엄청난 기대감만 부풀려 놓았다."고 주장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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