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준의 평가인증을 받은 7개 경영전문대학원(MBA)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1년과정의 교육비가 최고 4천5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주간 과정의 경우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4개 대학에 602명(모집정원 330명)이 지원,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가 3.2대1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글로벌 MBA 과정 1.8대 1, 고려대 금융 MBA과정 1.4대1, 성균관대 주간 s-MBA과정 1.7대1, 성균관대 MIT MBA 과정 1.7대1, 연세대 일반 MBA 과정 1.6대 1, 연세대 글로벌 MBA 과정 1.6대 1, 연세대 산학협동 MBA과정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간 과정 경쟁률은 고려대 8.7대1, 서강대 2.5대1, 성균관대 1.5대1, 이화여대2대1, 한양대 1.2대1 등 평균 2.8대1이었다.
내년 3월부터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주간 과정을, 연세대는 야간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특히 지원자 수가 모집인원을 넘어섰는데도 대학들이 일정한 학업능력 이상을 갖춘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바람에 주간 29명, 야간 47명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입학에서 졸업때까지 드는 총 교육비는 1년 과정의 경우 고려대가 4천500만원, 서울대가 3천980만원에 달했다.
2년과정의 경우 고려대 3천300만원, 성균관대 MIT MBA 4천640만원, 성균관대 s- MBA 2천260만원, 이화여대 3천283만원, 한양대 2천885만원이고 1년6개월 과정의 경우 연세대 3천200만~4천200만원, 이화여대 3천83만원, 2년6개월의 경우 서강대 3천3 32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학생 유치실적은 고려대 22명, 성균관대 22명, 서울대 8명, 연세대 7명 순이었고, 출신국가는 중국, 미국, 러시아, 베트남, 캐나다, 인도 순이었다.
주간 과정은 강의를 100%로 영어로 진행하며 대부분의 대학들이 전문대학원 구내에서 영어사용을 공식화하고 있다.
신입생 중 직업경험이 있는 학생이 90.6%를 차지해 MBA수업의 장점인 실무 및 사례 중심 교육을 시행할 기반이 구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직장에서 파견된 신입생은 전체의 47.1%로 고려대 78명, 성균관대 42명, 연세대 20명, 서울대 8명 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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