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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선 6세용 브래지어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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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가슴'이 없는 어린이들도 착용하면 성인처럼 보이도록 패드를 넣어 만든 브래지어가 판매되고 있다고 호주 신문들이 9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빅토리아주 상점들에서 어린이용 브래지어가 시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불과 여섯 살짜리들도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동문제 전문가들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성인처럼 보이도록 옷차림을 하고 다닐 경우 아동성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부모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레이스가 달린 브래지어와 팬티 등 여자 어린이들을 겨냥해서 만든 조그만 란제리 세트는 현재 브라츠, 새들 클럽, 바비 등 다양한 상표의 제품들이 나와 있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의 어린이들이 찾는 용품들 사이에 버젓이 진열돼 있다.

신문들은 패드를 넣은 어린이용 브래지어들은 30여개가 넘는 다양한 스타일로 나와 있다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인형도 성적으로 매우 도발적인 란제리 차림을 한 것들이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 가족협회는 이에 대해 아이들을 성적으로 돋보이게 만들려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부모들에게 경고했다.

앤젤라 콘웨이 협회 대변인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갈수록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성적 대상으로 보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어린이들은 그 같은 제품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어린이들을 성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그 같은 제품들은 악취미 이상의 것"이라고 비난했다.

호주 어린이 재단 이사장인 조 투치 박사도 패드를 댄 브래지어는 어른들이 살 수 있는 물건 중에서 가장 이상한 물건이라고 가족협회의 비난에 가세했다.

그러나 브라치 상표의 어린이용 란제리를 공급하고 있는 '펀태스틱'社는 "패드 브래지어는 여자 어린이들로 하여금 성장과 더불어 분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라며 이들의 비난을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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