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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대 위기(?)' 3안타 빈공 끝에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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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침체로 시즌 최대 위기에 직면한 선두 삼성이 3안타 빈공 끝에 4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9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3-8로 완패, 지난 6일 롯데와 더블헤더 2차전 이후 4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2위 현대와 승차는 3.5게임을 유지했다.

삼성은 이날 1회 볼넷 2개와 폭투, 박진만의 안타를 묶어 2점을 선취했지만 이후 5회까지 두산 선발 심승회로부터 2안타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이후 두산 불펜 박명환과 김성배에게 무안타로 묶이며 패배를 자초했다.

반면 두산은 3-3이던 6회 장원진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8회 전상열의 좌월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9회 안경현이 시원한 3점포로 대미를 장식했다.

3위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2위 현대를 7-4로 누르고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한화는 2-3으로 뒤지던 5회 데이비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동점을 만든 뒤 8회 고동진과 김태균이 현대의 막강 불펜 신철인과 황두성으로부터 각각 2점 아치를 그려내며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문동환은 7이닝을 8피안타 4실점으로 막고 롯데 시절이던 1999년(17승4패)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로 시즌 15승(7패) 고지에 올라섰다.

LG는 잠실 홈경기에서 집중력을 앞세워 SK를 5-1로 물리쳤다. LG는 2회 최길성,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성열의 좌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뒤 4회와 5회 각각 1점씩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SK는 5회 이대수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으나 5연패에 빠지며 4강 싸움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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