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와 무릎 수술을 거쳐 2군경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4번타자 심정수가 12일 현역 엔트리에 등록됐다. 심정수는 5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4개월여만에 복귀했다.
심정수는 최근 2군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등 어느 정도 장타력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한동안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심정수의 1군 합류를 주저했으나 최근 김한수, 김재걸, 진갑용 등 주전 타자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타선이 집단 슬럼프에 빠지자 어쩔 수 없이 그를 불러 올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선발투수
삼 성 브라운-KIA 그레이싱어(대구)
L G 정재복-현 대 캘러웨이(잠실)
롯 데 장원준-두 산 리오스(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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