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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FIFA 회장 "지단-마테라치 화해자리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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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이 2006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박치기 사건'을 빚은 지네딘 지단과 마르코 마테라치를 화해시키기 위해 12일 "두 선수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로벤섬으로 불러들여 화해를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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