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13일 오후 포항시청 옆 주차장에서 배추 1천 포기를 이용, 김치를 담궈 혼자사는 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훈훈한 정을 나눴다.
행사는 불우이웃들이 김장김치가 넘쳐나는 겨울철보다 배추값이 비싼 요즘에 김치를 더 먹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포항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처음 마련한 것. 13일에 이어 14일에도 현장에 나와 동료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린 박부자(62·여) 씨는 "앞으로는 규모도 키우고 행사횟수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틀간 담은 김치는 봉사자들을 통해 14일 오후 장애우 가정과 혼자사는 노인 등 300가구와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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