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동북공정과 TV 드라마 등으로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구려 관련 상품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터넷장터 G마켓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고구려의 상징물로 꼽히는 삼족오(三足烏), 주몽 등과 관련된 티셔츠, 목걸이 등 8천여 점의 고구려 상품이 팔려나갔다.
고구려 관련 상품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으나 올 여름께부터 본격 등장해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G마켓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삼족오가 새겨진 패션 삼족오 목걸이의 경우 1주일에 300여 개가 팔리는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삼족오 문양 티셔츠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G마켓은 밝혔다.
또 삼족오가 새겨진 순은 휴대전화 줄, 전통 한방 화장품인 대나무 추출 주몽 남성세트 등 고구려 관련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G마켓은 고구려 상품 기획전을 마련해 목걸이, 티셔츠 등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며 인터파크도 고구려와 관련된 도서, 의류, 여행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GSe스토어도 TV 드라마 '주몽' DVD 세트 등을 팔고 있으며 디앤샵에서도 삼족오 열쇠고리·티셔츠, 주몽 휴대전화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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