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레바논에 평화유지군 1천 명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8일 보도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이날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인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중국은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3월 말 평화유지군 1진 80명을 중동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레바논 남부지역에 파병한 것을 시작으로 모두 190명을 이곳에 주둔시키고 있다.
레바논에 주둔 중인 중국 평화유지군은 공병대원 184명과 유엔 군사감시원 3명, 유엔 군사참모단 참모 3명 등이다.
원 총리는 또 중국 정부가 평화유지군 파병 외에 4천만 위안(약 48억 3천만 원)의 물자를 레바논에 제공하기로 했고 이 중 2천만 위안 상당의 물자는 이미 레바논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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