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삼중살을 한 해에 두 번이나 달성했다.
화이트삭스는 19일(한국시간)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0-2로 뒤지던 1회 마커스 탬즈, 매글리오 오도녜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린 상황에서 트리플 플레이를 연출했다.
볼카운트 2-3 상황에서 주자들은 뛰기 시작했고 디트로이트의 타자 카를로스 기옌은 방망이를 힘껏 휘둘렀는데 그만 배트가 부러지며 화이트삭스 3루수 조 크리디에게 직선타로 잡혔다.
주자들이 이미 1루와 2루를 떠난 상황이었기에 크리디는 2루수 이구치 다다히토에게 느긋하게 송구했고 이구치는 2루를 밟고 1루 주자 오도녜스를 태그 아웃시키며 삼중살을 마무리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5월15일 미네소타전에서 한 차례 삼중살을 이뤄냈다.
1년에 한 팀이 삼중살을 두 번이나 엮어내기는 지난 1995년 신시내티 레즈 이후 화이트삭스가 11년 만이다.
스포츠 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한 팀이 1년에 가장 많은 삼중살을 기록한 것은 3번으로 6팀이 진기록을 작성했고 1979년 오클랜드와 보스턴이 각각 마지막으로 달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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