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홍근 개인전…2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화선지나 한지 대신 천(광목), 수묵 외에 아크릴 물감 주로 사용해 한국화 작업을 하고 있는 조홍근(52) 씨가 전국 방방곡곡의 사계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2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리는 '조홍근 한국화전'에는 조 씨가 최근 작업한 실경(實景) 작품이 소개된다. 직접 스케치하기 위해 조 씨가 일일이 찾아다니며 잡아낸 현장감이 광목의 거친 표면 위에 살아있는 작품들이다.

계절마다 찾아다닌 설악산, 약 5년간 발품을 판 팔공산, 가야산 등에서 느낀 계절감과 계절·시간·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긴장감이 전해지는 작품들이다. "모든 사물과 자연을 인위적으로 가두어두거나 소유하지 않고 한 발짝 물러서서 관조하며 즐기려 한다."는 조 씨가 '자연과의 일정한 호흡의 조절'을 하며 담아낸 작품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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