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프로축구 울산 현대에 힘 한번 못 써보고 패해 경질 위기에 몰린 움베르투 코엘류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우디 아라비아 축구팬들의 사퇴 압력에 겸허한 자세를 취했다.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알 샤바브는 지난 14일 울산에서 열린 준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한 뒤 21일 오전(한국시간) 홈 2차전에서도 1.5군으로 팀을 꾸린 울산에 0-1로 져 종합 전적 0-7로 4강행 티켓을 울산에 내주고 말았다.
대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코엘류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성적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며 "팬들로부터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경질 당하기 전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1차전 대패가 모든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오늘 우리 팀은 잘 싸워줬는데 주심이 페널티킥 선언이 나올 만한 울산의 반칙을 눈감아 줬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 대회를 대비해 마련한 체코 전지훈련도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김정남 감독이 6년간 조련해 온 울산은 너무 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남 감독은 "4강에 진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경기에 집중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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