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회복지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문희 천주교 대구대교구장)는 22일 제10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서정길 대주교상은 성 골롬반 외방선교수녀회의 제라딘 라이안(58)수녀, 사회봉사상 수상자는 지난 6월 별세한 김성곤 전 성가복지병원 의무원장으로 각각 결정됐다.
제라딘 라이안 수녀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과 간호활동을 펼치면서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김 의무원장은 노숙자나 부랑인들이 진료실을 찾아와도 흔쾌히 치료를 해주는 등 소외된 이들을 돌봐온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오후 2시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강당에서 열린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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