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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대회 진행 성공적…일부 문제점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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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국제육상대회는 차질없는 대회 진행, 열렬한 관중들의 반응 등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됐다. 반면 안내요원이 부족한 등 일부에서 문제점도 노출됐다.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지켜본 관중들의 호응은 매우 칭찬할 만한 부분. 트랙을 질주하는 선수들이 자신들 앞을 지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고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자신이 신던 신발, 축하 꽃다발 등을 관중석으로 던져주자 더욱 큰 환호성이 터져.

○…많은 관중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을 감안하면 주변 교통상황은 비교적 양호. 반면 경기장 주변은 쓰레기로 넘쳐났다. 경기를 보다 출출함을 달래려는 학생들이 하나둘 경기장 내 매점에서 산 컵라면을 사먹기 시작하자 경기장 주변 쓰레기통은 순식간에 컵라면 용기로 가득 차버렸다. 과자봉지, 비닐봉투 등도 복도 곳곳에 널려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장 내에서 일행을 찾는 시민들은 길을 잘 몰라 애를 먹어야 했다. 자원봉사자 숫자가 부족해 안내하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탓. 6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큰 경기장인데 안내요원은 고작 200여 명. 그마저도 주차요원 등으로 빠져 실제 경기장 내에선 안내요원을 찾기 힘들었다.

○…경기장 내 분위기가 한창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장 복도, 경기장 앞 잔디밭에는 끼리끼리 모여 수다를 떨고 음식을 나눠먹는 학생, 술래잡기를 하며 뛰어다니는 어린아이들로 가득했다. 이들에겐 경기는 관심 밖. 일부는 경기가 시작된 지 1시간여 만에 경기장을 빠져 나가기도 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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