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공기업 채용에 '지방대 출신 쿼터제' 도입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은행 등 금융공기업들은 앞으로 민간전문가들로부터 인건비 등 예산을 승인받아야 하며 한국은행 지역본부 및 지점 등 지방조직이 단계적으로 축소조정된다.

또 비효율적인 조직은 폐지 또는 통합되고 지방대 출신 채용쿼터제가 도입되는 등 인사부분 혁신방안도 마련된다.

재정경제부는 2일 박병원 차관 주재로 이승일 한국은행 부총재 등 금융공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공기업 경영혁신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신이 내린 직장', '개혁의 무풍지대' 등으로 불려온 금융공기업들이 함부로 인건비를 올리지 못하도록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금융공기업 예결산심의회'(가칭)를 설치, 인건비 등 예산을 심의·승인하도록 했다. 예결산심의회는 금융발전심의회내에 특별위원회 형태로 설치되며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또 임금피크제 도입과 경비·운전 등 단순업무 인력에 대한 아웃소싱 확대, 성과급 지급기준 합리화 등 금융공기업의 인건비·복리후생비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수출입은행은 지방대 출신 채용쿼터제를 도입, 올 하반기부터 신입행원의 20%를 지방대 출신자로 선발하고 전문업무 영역에 외부전문가를 수시로 채용하는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하는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