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5명이 태국에 밀입국한 뒤 경찰에 자진출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태국 경찰은 10일 "중국을 경유해 밀입국한 탈북 청소년 5명이 지난 8일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고 밝혔다.
탈북 청소년은 9세와 17세 소년 2명과 14, 15, 16세 소녀 3명 등 모두 5명으로 이들은 경찰에서 중국을 경유, 메콩강을 따라 남하하다가 8일 오전에 치앙 사엔 마을을 통해 밀입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청소년을 치앙라이주 청소년 보호센터에 인계했다."며 "밀입국자이기 때문에 법정에 넘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탈북자들은 최근 중국의 단속이 강화되자 중국에서 도보로 베트남과 미얀마, 태국으로 빠져나오고 있으며 일부는 배를 이용해 중국에서 치앙라이주의 국경지대로 밀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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