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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타운' 경북 왜관…美패트리엇 부대 잇따라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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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美패트리엇 부대 이전 시작

주한미군사령부는 12일 광주공항에 주둔하던 제35방공포여단 예하 패트리엇 부대인 제1방공포연대 제2대대가 이날부터 경북 왜관의 캠프 캐롤로 부대 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패트리엇 부대를 왜관으로 이전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주한미군과 주한 미8군 병력 재편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준비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4년 11월 말부터 광주공항에 주둔해온 제1방공포연대 제2대대는 23개월 만에 광주 생활을 청산하고 왜관의 캠프 캐롤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제1방공포연대 제2대대는 13일 데이비드 벨코트 주한 미8군사령관과 게리 트렉슬러 7공군사령관,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무 종결식을 갖는다.

주한미군은 왜관으로 이전하는 제1방공포연대 2대대 외에도 오산, 수원, 군산 등에 패트리엇 부대 2개 대대(각 대대당 2개 포대 운영)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군산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부대도 왜관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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